(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KBO리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1경기(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3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3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우익선상에 타구를 떨어뜨리면서 개인 통산 2,000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KBO 역대 14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날 올 시즌 100번째 안타로 2,000안타를 달성한 것과 동시에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도 달성했다. KBO 역대 7번째다.
이날 공식적으로 2,000안타를 달성한 이대호는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된 지난 6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친 1안타를 추가적으로 산정해야 한다. 따라서 서스펜디드 게임 재개가 예정된 10월 7일에 2,000안타 달성 시점도 단축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