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5 21:26
이승훈은 5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결승전에서 13분09초73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단 중,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자신의 주종목인 5000m와 10000m는 물론,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매스스타트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이규혁(2003년, 2007년)과 최재봉(1999년)이 2관왕에 등극했지만 3관왕은 이승훈이 처음이다.
종전 자신이 세운 아시아대회 신기록을 11초나 경신한 이승훈은 13분30초27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드미트리 바엔코를 제쳤다. 한편, 고병욱(21, 한체대)은 4위에 올랐다.
중반 레이스까지 페이스를 조절한 이승훈은 13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했다. 이후,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독주를 펼친 이승훈은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아시아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 = 이승훈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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