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베르나르도 실바가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하지만 미래에 클럽을 떠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라고 보도했다.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베르나르도 실바는 곧바로 주전으로 기용됐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208경기에 출전해 36골 44도움을 기록 중이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에 일조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실바는 올여름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 했다고 알려졌다. 맨시티와 계약이 4년 남았지만 그릴리쉬가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출전 기회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등장했다.
실바의 우려와는 반대로 실바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구단이 실바의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바라는 것은 베르나르도 실바가 여기 또는 어디에서나 행복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만약 그가 떠나고 싶어하고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그를 영입한 클럽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데려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9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 예선 2차전 PSG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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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