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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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앞둔 누누 "힘든 경기 예상...모든 것 쏟아부어야"

기사입력 2021.09.25 13:45 / 기사수정 2021.09.25 13:4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감독이 첫 북런던 더비를 준비한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0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열리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손흥민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최근 두 경기에서 연패 중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스널은 개막 이후 3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 출발을 맛봤다. 하지만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러진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맞대결은 올여름 토트넘에 부임한 누누 감독의 첫 북런던 더비다. 누누 감독은 "이 경기는 다른 경기와 다르다. 힘든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과 경쟁해야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 경기에 쏟아부어야 한다"라며 "올바른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 고쳐야 할 점도 많지만, 이전 경기들에서 우리의 긍정적인 면들도 보였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아스널의 최근 좋은 흐름도 견제했다. 누누 감독은 "아스널은 좋은 팀이다. 훌륭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명단에 있다. 최근 몇 주간 성적이 좋았다"라며 아스널을 평가했다. 

결국 누누 감독이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득점이다. 토트넘은 9월 한 달 간 치러진 4경기에서 4골 10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케인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지난 시즌 둘이서만 14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새롭게 썼지만 올 시즌 아직까지 두 선수의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는다. 

누누 감독은 케인의 역할에 대해 "팀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보고 있다. 우리는 어떤 포지션에 어떤 선수가 잘할 수 있는지 보고 있다"라며 "케인은 최근 나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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