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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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을 빛낼 프로야구 토끼띠 스타는

기사입력 2011.02.02 12:02 / 기사수정 2011.02.02 14:45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87년생 토끼띠' 스타들이 올 시즌을 뜨겁게 달굴 준비로 한창이다.

투수로는 지난 시즌 16승 4패에 평균자책점 1.82로 '괴물'의 본색을 여실히 드러내고 '국가대표 에이스'의 자리에 올라선 류현진이 앞장선다. 지난 시즌 막판 다승왕을 포기하면서까지 몸 컨디션을 조절한 류현진이기에 올 시즌 활약은 더욱 기대가 된다.

삼성의 차우찬도 기대가 되는 선수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 첫 두자릿 승수를 기록하며 승률왕에 오르며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을 해결한 차우찬이기에 올 시즌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 기대된다.

야수에서는 지난 시즌 2011시즌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강정호가 선봉에 선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301의 타율에 12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대형 유격수'의 호칭을 얻었다. 또한,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국민적인 스타로 떠오른 강정호는 올 시즌 넥센의 '히어로'가 될 것이 분명하다.

황재균은 롯데 내야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롯데로 팀을 옮기면서 성적이 곤두박질쳤지만 올 시즌은 이름값을 해내기 위해 뼈를 깎는 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1루수 이대호-2루수 조성환-3루수 전준우로 이어지는 내야 라인에 황재균이 중심을 잡아야만 믿음직한 내야 라인이 구성될 것이다. 그만큼 황재균의 유격수 변신은 롯데의 성적과 직결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신인 포수 최초 20홈런을 달성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양의지도 올 시즌을 벼르고 있다. 경찰청 제대 후 포텐셜이 폭발한 양의지는 두산의 주전포수로 활약하며 .267의 타율에 20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적응이 필요한 포수 포지션에서 첫 시즌이나 마찬가지인 지난 시즌에 거둔 성적이기에 올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되는 선수이다.

1987년생 토끼띠 선수들은 어엿하게 한국프로야구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이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를 얼마나 성장시킬지 기대를 갖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박내랑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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