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영웅부터 영탁까지 TOP6의 연기력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의 연기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TOP6는 전노민, 전수경, 이가령, 임혜영, 이민영 등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열연한 연기자들과 함께 직접 연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웅은 '파리의 연인' 박신양 역할을 맡아 이가령과의 로맨스 연기를 했다. 전노민이 이동건 역할로 나서 임영웅, 이가령과 삼각관계를 이루게 됐다.
임영웅은 키스신 촬영에서 얼굴은 이가령에게 가까이 가고 몸은 멀찌감치 떨어진 상태로 일명, 거리두기 키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노민이 나서서 키스신 시범을 보여줬다. 임영웅은 그제야 얼굴뿐만아니라 몸도 적당히 붙여서 자연스러운 키스신 연기를 해냈다.
'파리의 연인'이 공개되고 TOP6는 임영웅표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키스신 장면에 놀라워했다. 임영웅은 자신의 연기를 보는 내내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고 하는 등 안절부절못하더니 키스신에서는 민망했는지 아예 영상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 임영웅은 '파리의 연인' 상영회가 끝나고 매 장면마다 표정의 변화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장민호와 이찬원, 정동원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뭉쳐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장민호는 연기 경험자답게 어색함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찬원은 개인기를 하는 것처럼 박영규 흉내를 내며 연기했다. 정동원은 극 상황 상 우는 연기를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과 김희재는 영화 '타짜' 아귀, 고니 역할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두 사람은 웃음기를 싹 빼고 연기에 임하며 대사 전달력부터 표정, 감정연기까지 열연을 했다. 영탁은 작품에 누가 되지 않고자 열심히 했다면서 이번에 연기자라는 직업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세 작품의 상영회가 마무리되고 최우수 연기상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붐은 제작진을 통해 투표 결과를 받아보고는 딱 1표 차이로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 여부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는 '타짜' 아귀 역할의 영탁이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