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엘르코리아' 예리가 태연, 찬혁과 친분을 드러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레드벨벳 예리, INFP 재질 120% 모먼트(?) 귀염뽀짝 예리가 꽂힌 모든 것들 20 Questions'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레드벨벳 예리가 '숏터뷰'에 출연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리는 먼저 '인스타그램 피드에 사진을 딱 세 개만 남긴다면?'라는 질문에 "저희 멤버들과 찍은 사진, 제 사진"라며 자신의 사진을 더 많이 남기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집에 혼자 놀 때 자주 하는 세 가지'에 대해 "넷플릭스 보기, 책 읽기, 밥 먹기"라고 답하며 "요즘 '상실의 시대'라는 책을 읽고 있다. 거의 다 읽었다"라며 독서가 취미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꽂힌 드라마'에 대해 "넷플릭스 '더 크라운' 드라마 보고 있는데 너무 재밌다"며 "영국 왕가에 대한 이야기 그런 거 되게 흥미 있어 한다"라며 밤을 새우면서 보고 있다고 했다. 또, 꽂힌 음식에 대해 "맨날 꽂힌 음식인데, 아보카도다. 칼로 썰어서 씨를 빼면 숟가락으로 퍼먹는다"라며 요리를 해서 먹지는 않는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최애 헤어스타일'에 대한 물음에 "단발이다. 피카부 활동 때 단발이었다.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싶다"라며 단발로 돌아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팔랑귀라는 예리는 "태연 언니한테도 많이 물어보기도 한다"라며 헤어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소녀시대 태연에 털어놓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퀸덤' 활동 당시 머리가 상한 예리는 "탈색을 해보고 싶었는데 뭘 할 수 있는 머릿결이 아니었다. 소심하게 밝은 갈색으로 염색을 했는데 자르고 싶다"라며 백금발과 보라색, 파란색의 머리 색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내가 가진 패션 아이템 중 가장 많은 것'에 대해 "가방이 정말 많은데 또 가지고 싶다 어떡하냐"라며 모든이들이 가진 고민을 해 폭풍 공감을 사기도 했다. 뷰티 아이템 중 립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예리는 "립도 똑같은 것 같다. 왜 있는데 더 가지고 싶은지 모르겠다"라며 없는 색이 없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또, "어울리는 여자가 되고 싶은 컬러가 있다. 코랄 색에 눈길이 많이 간다"며 "피치 계열인데 너무 피치스럽지 않은"라며 코랄 색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에 들었던 '레벨' 무대 의상으로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난다"라고 하다가 '피카부' 의상을 꼽았다. 예리는 "제가 멋있는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라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MBTI를 'INFP'라고 밝힌 예리. "조금 복잡한 MBTI다. 놀고 싶은데 귀찮아. 그렇지만 또 친구가 부르면 나가는데 약속이 취소되면 너무 좋다"라며 집순이인 척하는 '아웃순이'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MBTI' 검사를 잘 못한 사람으로 악동뮤지선의 찬혁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예리는 "오빠가 저랑 같은 줄 알았는데 E로 시작한다고 해서 최근 듣고 충격을 받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러블림' 별명을 좋아한다는 예리는 "팬들이 저를 많이 불러주신다. 맛깔나게 좀 더 불러 달라"라는 귀여운 당부를 했다.
'내가 생각할 때 나는 첫사랑 재질VS러블리의 정석' 중 '첫사랑 재질'을 선택한 예리. "제가 '블루버스데이'라는 드라마 거기서 이체 첫사랑 하린이로 나오기 때문에 첫사랑 재질이 되고 싶은 바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드라마에서 "지서준, 죽지마 내가 너 절대 죽게 안 놔둘거야"라는 대사를 멋있는 말로 꼽은 예리는 '블루버스데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아서 재밌었다. 별명이 러블림과 또 하나는 '아재림'이다"며 "현장 대기하면서 '으아라라라라'이라고 많이 있는데 저한테 아재림같다고 하셨다"라며 촬영 중 별명이 하나 더 생겼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레드벨벳 '퀸덤'의 매력을 네 글자로 홍보해달라는 말에 "마녀모임, 저희가 부리는 마법들과 새로운 컨셉이니만큼 조금 더 성숙해진 저희의 여러 가지 모습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엘르 코리아'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