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1골 1도움을 기록한 주드 벨링엄이 킬리안 음바페의 기록을 넘어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파크에서 치른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 베식타스 JK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0분 주드 벨링엄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종료 직전 엘링 홀란드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베식타스의 프란시스코 몬테로가 득점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골닷컴 영국은 16일 이번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벨링엄이 킬리안 음바페의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연속 득점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골닷컴은 "벨링엄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속 골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벨링엄은 지난 4월 21일 2020/21 시즌 치른 맨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득점한 뒤 이번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전 기록은 음바페가 가지고 있었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3월 AS 모나코 소속이던 당시 18세 85일의 나이로 연속 골을 기록했다. 오늘 득점한 벨링엄은 18세 78일"이라고 설명했다.
골닷컴은 "게다가, 벨링엄은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잉글랜드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원정 득점 기록도 갈아 치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1골 1도움 이외에도 슈팅 2회, 드리블 돌파 5회, 볼 경함 승리 10회, 소유권 회복 7회, 태클 3회를 기록한 벨링엄은 활약을 인정 받아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스포르팅 CP와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아약스의 공격수 세바스티안 할러, 맨체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