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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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3안타+최원준 9승' 두산, KT 4연승 저지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9.15 21:46 / 기사수정 2021.09.15 21:5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박건우의 맹타와 최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KT 위즈의 4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0승(51패3무) 고지를 점했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KT는 62승40패4무를 기록했다.

1회 양 팀은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 받았다. 선공에 임한 KT는 조용호와 황재균이 연속 안타를 쳤고 강백호의 2루수 땅볼때 3루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사에서 박건우가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득점권에 위치했고 김재환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3회 기세를 이어갔다. 1사에서 정수빈, 호세 페르난데스, 박건우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뽑았다. 이어 김재환이 우전 안타로 나갔고 양석환도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5-1. 

두산의 불붙은 타격은 상대 마운드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4회 1사에서 박계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다. 다음 타자 정수빈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점수를 6-1로 벌렸다. 결국 선발 쿠에바스는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KT는 8회 추격에 나섰다. 1사에서 강백호가 중전 안타를 쳤고 배정대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2사 1, 2루 찬스에서 오윤석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작렬, 격차를 2-6으로 좁혔다. 이후 호잉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으나 대타 장성우가 중견수 뜬공 아웃을 당했다.

9회 KT는 신본기와 문상철이 마무리 김강률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황재균이 헛스윙 삼진, 강백호가 좌익수 뜬공, 배정대가 투수 땅볼을 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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