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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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68분'출전, 모나코는 마르세유와 0-0 무

기사입력 2011.01.31 06:54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박주영이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스타드 루이2세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2010/11 21라운드, AS 모나코(이하 모나코)와 올랭피크 마르세유(이하 마르세유)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로 모나코는 19위를 유지, 강등권 탈출을 실패해 남은 일정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박주영은 모나코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 후반 23분 무사 마주와 교체될때까지 68분간 활약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되지 않아 평소보다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4분, 로랑 보나르의 침투 패스를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크게 빗나갔고 후반 중반에는 단독 돌파로 상대 수비를 휘저은 후에 루크만 아루나에게 슈팅 기회를 제공했지만, 아루나의 슈팅은 마르세유 골키퍼 스티브 망당다 정면을 향했다. 상대 수비와의 공중볼 경합은 선전했지만, 날카로운 침투나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는 다소 미흡했다.

모나코는 이날 데뷔전을 치른 마아마두 디아라(전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팀 플레이가 몰라보게 안정되었다. 디아라는 전반 초, 위험천만한 백패스를 선보였지만, 이후 양질의 전방 패스와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모나코의 중심을 잡았다.

반면, 마르세유는 미드필드진의 루초 곤살레스와 측면의 조단 아예우를 앞세워 모나코를 공략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모나코의 마티유 쿠타되르가 단독찬스를 맞이한 장면을 제외하곤, 양팀은 공격면에서 상대 수비에 이렇다 할 위협을 가하지 못했다.

후반들어서도 양팀의 치열한 중원쟁탈전은 계속됐다. 그러나 전반과 달리, 마르세유가 모나코에 다소 우세한 형국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마르세유는 후반 14분, 공격수 로릭 레미가 모나코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단독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레미의 오른발 슈팅은 모나코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의 오른발에 걸리며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양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상대 수문장의 선방과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팽팽한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양팀 모두 확실한 마무리에 실패하며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감되었다.

박주영은 다음달 7일, 툴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리그 7호골에 재도전한다.


<경기요약>
모나코    -0
마르세유-0

<출전명단>
모나코(4-3-3): 루피에; 보나르-아드리아누-푸이그레니에-무라토리; 아루나-디아라-망디(후28.망가니); 라콩브(후18.고소)-박주영(후23.마주)-쿠타되르 감독: 바니드

마르세유(4-3-3): 망당다; 판니-디아와라-음비아-에인세; 루초(후33. 아브리엘)-씨세(후13.셰이루)-A.아예우; J.아예우(후13.카보레)-레미-지냑 감독: 데샹

[사진(C) 엑스포츠뉴스 DB]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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