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투헬 감독이 캉테와 풀리식의 결장 소식과 루카쿠의 출전 가능 여부를 알렸다. 새롭게 영입한 사울의 투입 가능성 역시 이야기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11일(이하 한국시각)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투헬 감독은 팀 소식을 먼저 알렸다. 은골로 캉테와 크리스티안 풀리식은 결장할 전망이다. 투헬은 "불운하게도 캉테와 풀리식, 두 명의 선수가 결장한다. 그들은 모두 부상인 상태로 대표팀에서 복귀했다. 캉테는 리버풀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여전히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15일 훈련에는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로멜루 루카쿠가 부상으로 벨기에 대표팀서 중도 하차했다. 체코전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루카쿠는 “허벅지 상태를 체크하겠다. 한동안 사소한 문제로 고생했는데, 첼시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몸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투헬 감독은 "약간의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이틀 전에 팀에 복귀했고, 어제와 오늘 아무런 문제 없이 팀 훈련을 소화했다. 전혀 문제없다"라고 말하며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첼시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울 니게스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투헬은 "지금 코로나 사태와 여름에 UEFA 유로 2020과 코파 아메리카가 열렸던 상황에서 조르지뉴와 캉테 그리고 마테오 코바치치만으로 시즌을 치르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우려가 약간 있었다"라며 사울을 영입한 이유를 알렸다.
투헬은 "조르지뉴와 캉테는 종종 휴식이 필요하고, 사울은 그들 대신에 출전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그는 코바치치, 조르지뉴, 캉테 모두와 어울리는 선수"라며 "우리는 엄청나게 큰 스쿼드를 보유하지는 않았다. 두 명의 선수가 빠진 지금 그걸 느꼈다. 우리는 결국 명단에 누구 이름을 올릴지 고민하게 된다"라며 아스톤 빌라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투헬은 최근 관심을 모은 '월드컵 2년 주기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단지 헤드라인만 읽었을 뿐이다. 자세한 상황을 모른다. 2년 주기 개최를 주장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그리고 왜 그렇게 할 것인지 설명할 기회를 주고 싶다.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를 치른 이후, 모든 클럽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매우 어려운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사람들은 최고의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2년 주기 개최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만약 우리가 경기 수를 늘린다면, 선수들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1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