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서울 삼성이 2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삼성은 8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21 KBL 신인 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지난 2000년 신인 드래프트 이후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사례는 삼성이 3번째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3, 2004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는데, 당시에는 KCC와 트레이드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양동근을 지명한 바 있다. 최근 사례는 지난 2017, 2018년 허훈과 박준영을 지명한 KT다.
삼성에 이어 이번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구단은 수원 KT다. KT에 이어 고양 오리온,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서울 SK, 원주 DB, 한국가스공사,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순서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