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C서울 박진섭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박진섭 감독은 6일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FC서울은 고심 끝에 박진섭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고, 후임으로 안익수 감독을 선임했다.
FC서울 제14대 감독으로 선임된 안익수 감독은 1998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선문대학교 사령탑으로서 2020년 U리그 왕중왕전 우승 및 2021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FC서울 수석코치로 팀을 지휘하며 FC서울을 K리그 최정상 자리에 올리는데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안익수 감독은 12일(일) 치러지는 성남FC와의 경기부터 FC서울 지휘봉을 잡는다. 한편, FC서울 강명원 단장도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다.
[안익수 감독 주요 프로필]
* 선수경력
1996 ~ 1998 포항 스틸러스 선수
1989 ~ 1995 성남 일화 천마 선수
* 지도자경력
2018 ~ 2021 선문대학교 축구부 감독
2015 ~ 2016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
2013 성남 FC 감독
2011 ~ 2012 부산 아이파크 감독
2010 FC서울 수석코치
2008 ~ 2009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