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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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제일 커"...강호동, 강제 세수식에 대굴욕 '폭소' (머선129)

기사입력 2021.09.06 10:4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머선129' 강호동이 얼굴 사이즈 굴욕을 당했다.

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6번째 대결 기업 러쉬코리아를 찾은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매장 직원에게 손과 얼굴을 다 내어주며 ‘강제 세수식’을 당하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으로 본 협상 전부터 시청자들에게 볼거리와 웃음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찰진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등장한 매장 직원은 강호동을 보자마자 친화력갑 텐션으로 “손 한번만 주시겠어요?”라며 강호동의 손을 덥썩 붙잡고 깨끗하게 씻어주겠다고 나서 강호동을 당황시켜 재미를 전했다. 직원이 손을 끝내고 이제 얼굴을 씻어드리겠다고 하자 강호동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스스로 직접 하겠다”며 도망을 치지만 결국 직원에게 강제연행 돼 세수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막상 강호동의 얼굴을 만져본 직원은 “지금까지 만진 얼굴 중에 제일 크다. 얼굴 씻기는 게 쉽지는 않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강호동의 넘사벽 얼굴 사이즈에 당황한 것도 잠시, 강호동의 코를 풀어주겠다고 나서 “흥도 한 번 해볼까요?"라며 강호동을 아기처럼 대하고, 강호동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고분고분 직원의 말을 잘 따라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인싸력갑 패션 모델 아이린이 이날 협상 도우미로 등장해 웃음을 더했다. 아이린은 강호동을 보자마자 “오늘 정보원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미리 조사하고 있었어요 뿌뿌~!”라며 강호동의 유행어를 흉내 내는가 하면 “오늘 새벽 5시에 왔다.”며 남다른 하이텐션으로 강호동의 든든한 협상 지원군이 돼 눈길을 끌었다.

본 협상 테이블에 앉은 강호동과 아이린은 협상을 위해 비누를 잘라서 무게를 맞춰야 하는 고난이도 게임을 해야함을 알고 제작진을 원망하는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머선129' 제작진들은 어떤 미션을 수행해야하는지 절대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며 원망한 것. 이에 옆에 있던 아이린이 평상시 강호동씨가 자주 드시는 고기를 썬다고 생각하고 몇 그램(g)인지 알아내면 되지 않겠냐고 팁을 전하자, "나는 고기는 근으로만 먹기 때문에 알 수 없다며" 성을 내 폭소를 자아내기도.

강호동의 신상 정보를 줄줄이 꾀는 사전 준비력으로 똘똘 무장한 러쉬 코리아 직원도 협상 관전의 재미를 더했다. 강호동의 생년월일은 물론, 무려 1993년도에 강호동이 세운 기네스 기록까지 언급한 담당자는 협상이 과열되자 오늘 협상이 끝나면 내일 안 보니까 상관 없다는 막무가내 발언으로 강호동을 당황하게 하기도. 이에 맞선 강호동과 아이린은 단 한번도 소비자들에게 무료 선물을 제공한 경험이 없다는 러쉬코리아의 제품을 카카오TV 구독자 선물로 얻어내며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머선129'는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카카오TV '머선129'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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