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널이 유망주 공격수 은케티아의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은케티아를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은케티아는 재계약을 보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6월까지 아스널과 계약기간을 갖고 있는 은케티아는 계속해서 재계약을 보류한다면 보스만 룰에 의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이적과 관련해서 협상할 수 있다.
만약 은케티아가 1월 다른 팀으로 이적에 동의한다면 아스널은 돈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유망주 공격수를 다른 팀에 넘길수 밖에 없다.
아스널 유스 시스템으로 성장한 은케티아는 17/18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은케티아는 1군과 2군을 오가며 성장했고 아르테타가 부임한 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 잉글랜드에서 유일하게 크리스탈 펠리스가 은케티아를 원했지만 아스널은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20억 원)를 원하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비록 아스널은 시즌 3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이번 여름 그 어느 팀보다 바쁘게 보냈다. 아스널은 벤 화이트를 비롯해 마틴 외데고르, 애런 램즈데일, 토미야스 타케히로, 알베르 삼비 로콩가, 누노 타바레스 등 상당히 많은 선수에게 꽤 높은 이적료를 지출했다.
영입에 비해 방출 작업이 더뎠다. 아스널은 콜라시나츠, 나일스, 은케티아 판매에 실패했다. 결국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 선수들의 판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11일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