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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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날린다' 박병호, 436일 만에 그랜드슬램 폭발!

기사입력 2021.09.04 18:0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도 채 되지 않았던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의 방망이가 제대로 터졌다.

박병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팀이 2-0 리드를 잡은 3회말 1사 만루 상황, SSG 선발 오원석의 141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두산전 이후 14경기 만에 터진 박병호의 시즌 13호 홈런. 또한 시즌 39호, 통산 973호, 개인 6호 만루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해 6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436일 만에 만루홈런 손맛을 느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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