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의 유튜브 채널 ‘이찬원(일명 '또튜브')'의 '진또배기' 무대가 9월 3일 기준 조회 수 300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2월 2일 이찬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찬원'에는 "이찬원 [진또배기] 미스터트롯"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 속에는 ‘미스터트롯’ 예선 당시 '진또배기'를 열창하고 있는 이찬원의 풋풋한 모습이 담겨 있다.
잠시 신동으로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대학생 신분으로 경연에 참여한 것인데도 예심에 선 그의 무대는 남다르다.
특히, 전주와 함께 시작한 “흐어~~~”는 '찬또배기'의 서막을 알렸다.
노래도 시작 전, 좌중을 사로잡은 추임새에, 박현빈는 "저걸로 그냥 끝난 거 아니야?"라며 이찬원의 남다른 실력을 간파했다.
또 다른 마스터인 조영수도 전주를 포함한 노래 시작 51초 만에 하트를 눌렀고, 다른 마스터들도 평가는 잊은 채 흥에 취했다.
이찬원은 당시 이 무대로 최단기간 올하트를 획득했다. 이에, 장윤정은 “축제 한 마당을 잘 즐겼다”라는 극찬으로 심사평을 대신했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 커피까지 쏟은 진성은 “이런 친구에게 기회를 안 주면 누구한테 주겠어요”라며 이찬원을 칭찬했다.
그야말로, 막힌 데가 없는 '소리' 하나로 이뤄낸 '인생 무대'였다.
경연 다음 날 누리꾼들은 “나만 그런가? 진또배기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라는 고백을 하며, 이찬원을 '찬또배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버린 강렬한 예선 무대. 그렇게 '진또배기'는 이찬원이 되었다.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사랑의콜센타'를 통해 안정된 노래 실력과 정통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식견을 입증한 이찬원.
그는 지난 8월 25일 생애 첫 싱글 '편의점'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찬원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8.6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TV조선 ‘미스터트롯’-이찬원 유튜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