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네덜란드는 2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G조 4차전에서 노르웨이와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6분 클라센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이날 경기는 반 다이크와 홀란드의 대결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예상대로 두 선수는 경기 내내 끊임없이 부딪혔다. 그 과정에서 반 다이크가 부상을 입었다.
반 다이크는 경기 도중 손가락 부위에 고통을 호소했다. 라인 밖으로 나가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반 다이크는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와 경기를 소화했다.
노르웨이 채널 TV2와의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그가 내게 와서 '젠장, 네가 내 손가락을 부러뜨렸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반 다이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 다이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남은 2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라며 남은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도 "반 다이크는 부상 여부와 상관없이 몬테네그로와 터키전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G조에서 나란히 2승1무1패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승점 8점인 터키에 이어 네덜란드는 2위를 기록 중이고, 노르웨이는 득실차에 밀려 4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