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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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보아텡, 올림피크 리옹 입단...FA에 2년 계약

기사입력 2021.09.02 09:31 / 기사수정 2021.09.02 09:3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올림피크 리옹이 제롬 보아텡을 영입했다.

올림피크 리옹은 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롬 보아텡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별 후 소속 팀이 없던 보아텡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23년까지 동행한다.

베테랑 수비수 보아텡은 2011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2012/13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다.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16년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2019/20 시즌에는 원래의 폼을 되찾으며 바이에른의 핵심 선수로 팀의 두 번째 트레블에 크게 기여를 했다.

이후 보아텡은 뮌헨과 재계약 없이 이별을 선택했다. 32세의 적지 않은 나이와 잦은 부상 때문에 새 팀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다. 이런 보아텡에게 손을 내민 팀은 프랑스 명문 팀 올림피크 리옹이었다.

리옹의 장-미셸 올라 구단주는 "보아텡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매우 수준 높은 선수다.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닝요 단장은 "보아텡은 자신의 재능, 동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팀에게 많은 것을 기여할 것이다. 신체적으로는 나이가 들었지만, 승리를 향한 욕망이 남아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아텡은 "리옹에서 따듯한 환영 인사를 받아 자신감을 되찾았다. 내 경력의 새로운 장을 빨리 써 내려가고 싶다. 어서 팀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 훌륭하고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올림피크 리옹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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