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터밀란 지휘봉을 내려놓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거취가 정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1일(한국 시간) "전 인터밀란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챔피언스리그 및 국제 축구가 열릴 때마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전문가로 활약한다"라고 보도했다.
콘테는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축구 감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콘테는 세리에 B의 FC 바리, AC 시에나 등을 맡아 승격시키는 등 감독 경험을 쌓던 중 선수 시절 친정팀 유벤투스 감독 자리를 제안받아 부임했다.
콘테는 유벤투스 부임 이후 3시즌 연속 우승,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16 8강, 2016/17 시즌 첼시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이후 인터밀란으로 팀을 옮기며 두 번째 시즌에 리그 우승을 일궈내며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거취에 대해 불분명하다고 밝혀온 콘테는 지난 5월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 관심이 쏠렸고, 최근 아스널을 이끌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스튜디오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탈리아는 디 마르지오 기자를 비롯해 파비오 카펠로, 에스테반 캄비아소, 델 피에로 등 이탈리아 레전드 출신 선수들이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분석 패널 계약을 맺고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콘테 감독도 잠시 감독 생활을 내려두고 한동안 방송 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사진=디 마르지오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