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후벵 디아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후벵 디아스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6년으로 2027년까지 함께한다.
맨시티는 "2020년 9월 벤피카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디아스는 그의 영향력을 경기장 위에서 바로 발휘했다. 그가 가진 리더십과 함께 수비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카라바오컵 우승과 구단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 24세가 된 디아스는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구단에서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디아스는 "더 잘하고 성장하기 위해 아직 발전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느낌이 정말 좋다. 더 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야 한다. 2020/21 시즌은 대단했던 시즌이지만, 최고의 시즌은 2021/22 시즌이 될 것"이라며 계약 연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다시 증명하고 또 증명해야 한다. 이러한 증명이 축구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트로피"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눈에 띈 디아스는 2020/21 시즌 개막 이후에 영입되었는데, 팀에 입단하자마자 선발 출전하는 등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존 스톤스와 짝을 이뤄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하며 4,422분을 소화했다. 출전한 51경기 중 상대 팀에 허용한 실점은 32점뿐이다. 스톤스는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디아스와 짝을 이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지난 9일 맨시티와의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