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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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 유럽파 4인방, 하루 늦은 31일 대표팀 합류

기사입력 2021.08.30 11: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파 선수들이 이라크전을 앞두고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0일부터 파주 NFC에 소집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월 일정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9월 2일 이라크, 7일 레바논을 차례로 만난다.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선수들이 오후 3시까지 파주NFC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해외파 선수들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울브스), 김민재(페네르바체)는 31일 합류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의조의 경우, 지난 29일 새벽 니스와 2021/22시즌 리그1 4라운드 경기에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손흥민은 29일 밤 홈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끈 뒤 비행기를 탄다. 김민재가 가장 늦은 30일 새벽 터키 쉬페르리그 3라운드 알타이 이즈미르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2-0 승리에 기여했다.

황희찬은 30일 울버햄튼 구단이 있는 잉글랜드 웨스턴 미드랜드로 이동해 울버햄튼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어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관전했다. 황희찬도 잉글랜드에서 한국으로 건너온다. 

네 선수들은 내일 도착한 후 짧은 시간만 훈련하고 이라크전을 치러야 한다. 시차 적응 등을 고려하면 1일 팀 훈련만 제대로 진행할 수 있다. 조직력과 컨디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질지 미지수다. 

이라크 대표팀은 지난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늘 훈련에 돌입한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지난 3주 간 스페인과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최종예선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상태여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7개월 간의 대장정의 첫 경기인 이라크 전을 최정예 멤버로 치르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 이어 열리는 레바논 전까지 고려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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