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새가수' 박서린이 공동 2위에 등극, 심사위원 배철수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서는 레전드 연주인 기타리스트 함춘호, 베이시스트 이태윤, 피아니스트 최태완, 드러머 신석철이 세션이자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3라운드 순위전이 펼쳐졌다.
3라운드 순위전은 특별 심사위원들에게는 1인당 1표, 기존 심사위원들에게는 1인당 3표가 주어지며 총 25표 만점으로 이뤄지고 최소 득표인 11표를 못 받으면 탈락, 12위까지 진출 가능한 규칙이었다. 앞선 방송에서 임도환이 13표로 첫 1위에 등극, 박현서가 10표로 탈락했으나 박산희가 22표로 1위를 차지했다. 남은 참가자는 10팀이었다.
앞서 1라운드에서 최백호의 '뛰어'를 불러 첫 '새가수'에 등극했던 박서린은 2라운드 팀 미션에서 탈락해 이변을 남겼다. 극적으로 추가 합격해 3라운드에 진출한 그는 "흑역사를 여기서 새기는 구나 싶었고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 더이상 기대를 저버리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자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한 박서린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배철수는 "가슴이 찡했다. 박서린 씨 노래가 제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고, 이승철은 "목소리에 신뢰가 있다. 믿고 듣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18표를 받아 최동원, 허은율과 공동 2위에 등극한 박서린은 "저는 혹평을 오히려 좋아하는데 격려를 해 주셨다. 오히려 죄송하더라. 제대로 준비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