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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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때보다 떨려"…김제덕, 최유정 등장에 '설렘 폭발'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9 07:00 / 기사수정 2021.08.29 01: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국가대표 양궁 선수 김제덕과 위키미키 최유정의 만남이 성사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제덕 선수가 최유정을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제덕 선수는 등굣길에서부터 주목을 받았고, 학교 친구들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담임 교사와 반 친구들은 처음으로 등교한 김제덕 선수를 반갑게 맞이했고, 축하 파티와 롤링페이퍼를 준비했다.

김제덕 선수는 반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줬다. 이때 김제덕 선수의 절친은 "군 면제받으니까 어떠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제덕 선수는 "생각이 많았다. 시상대에서 잊어버렸었는데 메달 보니까 생각이 나더라. 너무 좋았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학교 측에서는 김제덕 선수의 환영식을 진행했다. 최유정은 환영식에 참석했고, 김젣거 선수는 갑작스러운 최유정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제덕은 7년 전부터 최유정의 팬이라고 밝혀왔던 것. 이를 안 최유정은 SNS를 통해 김제덕 선수를 응원한 바 있다.

최유정은 "망고 좋아하신다고 해서 망고 가져왔다"라며 망고로 만든 꽃다발을 건넸다. 김유정은 자기소개를 마친 후 자리를 떠났고, 김제덕 선수는 들뜬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김제덕 선수는 황효진 코치의 차를 타고 양궁장으로 이동했고, 최유정과 사진을 찍고 싶었다며 아쉬워했다.

다행히 최유정은 양궁장에 나타났다. 최유정은 "아까 너무 잠깐 봬서 드릴 것도 있는데 못 드려서 다시 왔다"라며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최유정은 "작년 겨울쯤 그렸다. 좋은 꿈만 꿨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그렸다. 제덕 선수님 좋은 꿈만 꿨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가져왔다"라며 밝혔다.



김제덕 선수는 활을 잡아보겠냐고 물었고, 활 쏘는 법을 가르쳐줬다. 김제덕 선수는 최유정이 활을 잡자 "이거 졸업할 때까지 쓰겠다. 바꿀 일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제덕 선수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올림픽 때보다 더 뛰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더 나아가 김제덕 선수는 화살을 선물했고, 황효진 코치는 최유정에게 "진짜 좋은가 보다. 본인 장비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되게 예민하다"라며 귀띔했다.

김제덕 선수는 "올림픽에 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코리아 파이팅도 하고 최유정 파이팅도 하겠다.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 꿈과 목표를 이루고 또 꿈과 목표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선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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