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조이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조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박명수는 "때를 놓치지 마라. 사람은 이것을 대단치 않게 여기기 때문에 기회가 와도 잡을 줄 모른다"며 "때가 오지 않는다고 불평만 한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라는 말로 시작했다. 그는 "요즘 '그때 그걸 샀어야 하는데' 하는 분이 많다. 시간이 지나 탄식하면 뭐하냐"며 "다시 돌아가서 잡을 수 없다. 지금 기회를 잡아라. 매 순간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라"라며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박명수는 "오늘이 저한테 의미 있는 날이야. 음력 생일이다. 8월 27일로 다 쓰여 있는데, 오늘 생일이 아니다"라며 자신 같은 사람 대신 가족과 주변 분들을 챙기는 시간을 가지라고 했다. 또, 금요일 코너 '검색N차트' 전민기가 출연해 그간 언급이 많았던 키워드들을 공개했다. 키워드를 살펴보기 앞서 박명수는 전민기에게 "KBS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에 들어가냐"라며 홍보하라고 했다.
이에 전민기는 "파일럿 프로 하나 들어갔다. 지식인들을 모아놓고 한우를 걸고 전현무 씨가 진행한다"며 "가장 재밌던 정보에 시청자분들이 투표를 하신다"라며 새로운 프로그램에 들어간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키워드를 살펴보던 전민기는 "상반기 하반기 한 번씩 이 키워드들을 짚고 가는데 박명수 씨 분석을 하고 넘어가야 한다"며 "박명수 씨와 어떤 연관어가 붙어있는지 준비했다. 언급량은 32만 건이 된다. 탑스타급이다. 한 40만 건만 나오면 최고 많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연관어 5위는 주접이다. 많은 분들이 인용을 하신다"라며 그와 관련된 키워드를 공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가끔 SNS에 자기자랑이 심한 연예인들에게 가서 '주접떨고 있네. 주접떨지마라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민기는 "제가 7년 정도 빅데이터를 연구했는데 '주접' 처음 보는 단어다"며 "4위는 무도다"라고 했다.
'무도' 키워드에 박명수는 "요즘 다시 보기를 해서 많은 분들이 보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전민기는 "저는 추격전을 좋아한다"라며 최애 회차를 꼽았다. 박명수는 소품실가서 가짜 가방을 만든 것에 대해 "그것도 제가 순간 아이디어를 냈다. 그때, 제작진이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더라"며 "김태호PD가 '그냥 해라' 해서 가짜 가방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3위에 조이가 나오자 박명수는 "우리 라디오에 나왔다가 그날 갑자기 열애설이 터졌다"며 "아이돌분들 다 좋아하는데 조이 양은 살갑게 저에게 잘하니 고맙다"며 "과일즙이 뚝뚝 떨어진다. 포도즙이다"라며 조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2위에 '사진' 키워드가 나오자 "실제로 사진을 잘찍는다. 아이돌들이 저한테 사진 찍히고 싶어 한다"며 "그래서 아무도 안 찍어주게 된다. 아이돌들이 저한테 사진 찍히는 꿈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그냥 가라. 오늘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