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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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투, '멀티골' 케인에 "늘 헌신적...증명 필요 없다"

기사입력 2021.08.27 13:08 / 기사수정 2021.08.27 13:0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누누 산투 감독이 해리 케인의 자세를 헌신적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각) 열린 2021/22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파코스 페레이라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합산 스코어 3-1로 컨퍼런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전반 9분과 34분 해리 케인이 득점을 올렸고 후반 25분 지오바니 로 셀소가 처리한 프리킥이 페레이라의 수비수 파체코 안투네스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처음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고 좋은 움직임으로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을 뽑아냈다"라며 경기력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선제골로 유리해진 후 우리는 다시 득점했고 경기를 통제했다. 선수 개개인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전 좋은 찬스가 많았고 더 득점하길 바랐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이적설로 팬들의 미움을 샀던 케인의 경기력도 이야기했다.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골도 넣었고 움직임도 좋았다. 공이 있을 때는 물론이고 공이 없을 때도 진형을 유지하고 공을 뺐으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여전히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중이지만, 실전 경기에 나서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산투 감독은 "케인은 팀에 합류한 이후 매일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전에 겪었던 모든 상황은 이제 과거일 뿐이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한 명 이상의 몫을 하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팬들은 케인에게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훨씬 많은 것을 기대할 것이다. 우린 다른 팀보다 빠르고 괜찮게 이 대회를 시작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개선할 부분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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