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나섰다.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에게 1억 6000만 유로(한화 약 2200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레알행을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로선 두 클럽 간의 이적료 합의는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어린 시절부터 레알행을 꿈꿨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여름 혹은 내년 여름 레알로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 이적에 주도권을 쥐고 있는 PSG는 아직까지 레알의 제안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이적 제안을 거절한다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신분(FA)로 음바페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와 PSG는 계약기간이 2022년 6월까지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심지어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 제안을 3번이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이번 여름 음바페 영입에 실패할 경우,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1시즌 임대로 PSG 유니폼을 입은 뒤, 2018년 여름 1억 4500만 유로(한화 약 1980억 원)에 PSG 완전 이적을 확정 지었다. PSG가 레알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당시 지불했던 이적료 회수가 가능하다.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이 1주일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음바페의 거취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