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제시카가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유했다.
최근 제시카 유튜브 채널 제시카정에는 "저에게 궁금했던 질문들 다 답변해줄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시카는 "최근에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3400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다 답변드리지 못해 미안해요 다음번에 또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볼게요"라고 설명글을 남겨 흥미를 더했다.
이번 영상에서 제시카는 평소 좋아하는 취미부터 근황,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수많은 질문들을 받았다. 그 가운데 제시카는 "우울한 순간이 있을 때는?"이라는 질문에 답변을 남겼다.
그는 "굳이 그것(우울감)을 부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제가 비행기에서 저만의 시간을 갖는 걸 되게 좋아했는데 그렇게는 못 하니까 집에서 밤에 새벽 시간이 저만의 시간이니까 활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울고 싶을 때 운다 우는 것도 괜찮으니까"라며 "너무 담아두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예전에는 억누르려고 노력했다면 지금은 굳이 노력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또 제시카는 "주위에 정말 좋은 사람들만 남는 것 같다 많지 않더라도 좋은 사람들이랑 우울한 것도 나누면 도움이 될 거다"면서 "울고 싶을 때 울어라"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제시카는 "활동에 제약이 많고 답답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오히려 '힘들어 언제 끝나'라고 하면 극도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고 다독였다.
덧붙여 "자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것 같다. 저는 그 시간이 소중했다 집에 있었고 가족들과 같이 있었고, 항상 너무 바쁘고 일하다 보니까 주위를 둘러볼 시간도 없고 나 자신을 케어해줄 시간이 없었다. 이제는 그런 시간을 갖게 돼서 감사하더라. 너무 힘들어하지 않고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자기만의 방식으로"라고 응원했다.
사진=제시카정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