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황연주 올스타 최다득표 2차집계 선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선수(25, 대한항공)와 황연주(25, 현대건설)가 프로배구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에서 진행하는 NH농협 2010~2011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2주차 중간집계 결과 한선수와 황연주가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두 선수 모두 3년 연속 올스타 최고 인기 선수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스타 '별 중의 별'을 선발하는 Best Of Best 투표에서 지난 17일까지 2위를 달리던 한선수는 무서운 기세로 전세를 역전시키며 4848표로 1위로 올라섰다. 또한 3위를 기록하던 현대캐피탈 문성민도 3191표로 2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1위 최부식(대한항공, 3014표)을 3위로 끌어 냈다.

여자부는 첫 주 1위를 달리던 황연주가 3444표로 선두를 지키며 2위 흥국생명 전유리(3247표)에 앞서고 있다.

각 부문별 투표 남자부 공격수에서는 김학민(대한항공)이 1만 2066표로 선두를 달리며 문성민(현대캐피탈, 1만 98표), 곽승석(대한항공, 9405표), 김요한(LIG손보, 8233표), 강동진(상무신협, 7952표) 순으로 올스타 선발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 부문에서는 최부식(대한항공)이 1만 1210표로 1위를 수성하며 2위 여오현(삼성화재, 6878표)을 4332표로 큰 표차로 앞서 나갔다.

세터 부문에서는 한선수가 1만2064표, 센터 부문에서는 현대캐피탈 이선규가 7578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 K스타(흥국생명, 한국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레프트 부문 한송이(흥국생명, 1만1184표)로 1위를 기록 중이고, 접전을 벌이는 라이트부문에서는 지난주 2위 배효진(흥국생명, 8271표)이 1위로 올라섰다.

리베로 부문에서는 한국도로공사 김해란(7171표)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세터부문에서는 김사니(흥국생명)가 1만2천047표로 같은 팀 우주리를 제치고 1위를 기록 중이며, 센터 부문에서도 흥국생명 전민정(9482표)과 김혜진(8533표)이 1,2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 V스타(현대건설,  GS칼텍스)는 레프트에서 윤혜숙(현대건설, 1만1155표), 라이트 황연주(9029표), 세터 염혜선(8467표), 센터 김수지(1만1671표),가 각 부문 1위를 기록하며, GS칼텍스는 리베로 남지연이 8069표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진 = 한선수, 황연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