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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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하주석 8타점' 한화, 두산 11-3 대파하고 2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8.22 20:0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대파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1-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한화는 시즌 전적 32승3무55패를 마크했다. 반면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39승1무44패가 됐다.

1회부터 한화가 2점을 뽑아내고 앞섰다. 노태형과 자후석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 김태연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김태연은 3회에도 2사 2루 상황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타점을 추가했고, 한화가 4-0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3회말 안권수의 좌전안타와 도루, 페르난데스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만회했으나 한화가 4회에만 무려 7점을 내고 두산을 따돌렸다. 최인호 볼넷, 백용환 중전안타, 이성곤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동훈의 밀어내기 볼넷과 정은원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6-1.

이어 노태형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계속됐고, 하주석의 그랜드 슬램이 터지며 점수는 단숨에 10-1, 9점 차가 됐다. 이영하가 내려가고 박종기가 올라온 뒤에도 김태연과 페레즈의 연속안타가 나왔고, 최인호의 땅볼 때 김태연이 홈을 밟아 11-1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두산은 7회가 되어서야 점수를 추가했다. 박계범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2루타로 한 점을 올렸고, 상대 실책으로 1사 3루가 된 후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고 3-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다. 이어 황영국과 김기탁, 김종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하주석과 김태연이 8타점을 합작하며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했고, 정은원과 최인호, 이동훈도 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3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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