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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쉰다'...한 시즌 최다 출장 페드리, 2주간 휴식 부여

기사입력 2021.08.22 09:31 / 기사수정 2021.08.22 09:31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페드리가 드디어 휴식을 부여받는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로날드 쿠만 감독은 페드리가 헤타페와의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페드리는 22일 새벽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치러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라리가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62분간 경기를 소화한 뒤 세르지 로베르토와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의 후반 5분 마르티네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데파이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빌바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드리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만 감독은 "페드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그는 빌바오를 상대로 경기에 나설 것이지만 그 이후 2주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주간의 휴가를 부여받은 페드리는 오는 30일 치러지는 헤타페와의 라리가 3라운드에 결장할 예정이다. 쿠만 감독은 "그는 이번 여름 두 번의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했고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페드리는 오는 9월 스페인 대표팀으로 차출되지 않는다면 며칠간의 휴식을 더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대표팀은 내달 3일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3일 텀을 두고 조자아, 코소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 시즌을 치른 페드리는 모든 대회에서 73경기를 소화했다.  

2020/21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52경기를 소화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페드리는 유로 2020에서도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모두 선발 출장하며 스페인의 4강을 이끌었다.

유로가 끝난 뒤, 스페인 올림픽 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매 경기 출전하며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간 21경기를 소화했다.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 수를 합치면 총 73경기다. 

올림픽 이후 별도의 휴가를 보내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하여 라리가 1,2 라운드를 소화하며 총 75경기를 소화했다. 누구보다 휴식이 필요해 보이는 페드리는 앞으로 2주간의 휴가를 보낸 뒤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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