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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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경주 세계선수권, '라저스트' 전자호구 사용

기사입력 2011.01.25 09:58 / 기사수정 2011.01.25 09:58

무카스 기자

[엑스포츠뉴스/무카스=한혜진 기자]한국의 라저스트(La Just) 전자호구가 오는 5월 경주에서 열리는 '2011 경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공식 사용된다.
 
전자호구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대한태권도협회(KTA)가 그동안 라저스트 전자호구에 저평가했던 터라 예상 밖의 결과라 할 수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세계태권도연맹(WTF)이 라저스트 전자호구를 추천한 것이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A가 신뢰하는 KP&P 전자호구는 아직 WTF 공인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 승인받는다고 하더라도 2월 말께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 원만한 대회 준비를 위해 전자호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KTA 김무천 운영부장은 24일 <무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에 라저스트 전자호구 사용 여부에 대해) 맞다. 라저스트가 사용된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예선전과 최종전, 평가전 등 국제대회 파견을 위한 모든 대회는 라저스트 전자호구를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 태권도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로 이 라저스트 전자호구 적응에 실패했다. 대회 경기결과를 전자호구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탓할 수 없지만, 적응 여부가 적지 않게 작용하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결정에 앞서 대회를 주최하는 WTF는 KTA에 라저스트 전자호구를 추천하는 공문을 보냈다. 전자호구 선택은 대회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KTA와 경주시가 맡고 있다. 전자호구와 같은 기술적인 부분은 KTA 결정에 따른다.
 
한편, KTA는 국제대회와 관련이 없는 일반 국내대회는 기존처럼 KP&P 전자호구를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글] 무카스 제공



무카스 한혜진 기자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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