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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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룡, 임영웅에 러브콜한 사연?...이찬원, 이치현에 팬심 고백 (사콜)[종합]

기사입력 2021.08.20 00:12 / 기사수정 2021.08.20 00:1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범룡이 임영웅에 러브콜을 보낸 데 이어 이찬원이 이치현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국보이스 특집을 맞아 이치현, 김범룡, 김정민, 김바다, 김태현, 이승윤이 출연했다.

이치현은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범룡 씨가 나오자고 해서 나왔다. 언제 나한테 전화가 와서 자기 때문에 '사랑의 콜센타' 시청률이 올랐다고 하더라. 거기에 자극받아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이치현의 열성팬이라고 고백했다. 이치현은 이찬원을 보고 "멋지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중학생 때 선배님이 동네에 공연을 오셨는데 그때 완전 충격을 받았다. 그때 선배님 벤을 붙잡고 LP판에 사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앞사람이 LP판을 세 장이나 가지고 있어서 사인을 받지 못했다"고 사연을 공개, 이치현은 이후 사인해 줄 것을 약속했다.

김범룡은 임영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김범룡은 "직접 전화한 적은 없다. 인터뷰를 할 때 곡 주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임영웅이라고 대답했다"고 밝히며,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분들이니, 연이 닿으면 임영웅이 아니더라도 TOP6 중 한 명에게 곡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치현은 '당신만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치현은 "듣는 사람은 아름다운 가삿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사자인 나는 힘들었다. 와이프와 연애 6년 차에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없더라. 전재산이 5천 원이었다"고 사연을 밝혔다.

이어 이치현은 "사찰에서 만난 어떤 인두화 화가에게 시를 줄 테니 새겨 달라고 부탁했고, 그 비용이 5천 원이었다. 그때 그 가사가 '당신만이'다. 당시 6년 사귄 사이였기 때문에 권태기가 살짝 있었다. 그래서 후렴구에 '그대여 안녕이라는 말은 말아요'라는 가사가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김바다와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김성주는 "두 분의 매력이 다르다. 김바다에게 강함과 거침이 있다면 임영웅에게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있다"고 말했다. 김바다는 임영웅에 대해 "보컬리스트 입장에서 봤을 때 목소리가 두껍고 건강하게 봤다. 무대에서 울림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찬원은 김바다로 삼행시를 준비했다. 이찬원은 "김새게 해서 죄송합니다. 바(봐)드리는 것도 여기까지. 다 이긴 줄 알았던 승부, 지금 뒤집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임영웅은 "왜 하필 내 순서에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임영웅은 '마량에 가고 싶다'를, 김바다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열창해 승부를 겨뤘다. 승리는 임영웅이 차지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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