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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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빠진 두 영건의 맞대결, 후반기 첫 승 누가 먼저?

기사입력 2021.08.17 11: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명예회복이 필요한 두 어린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각각 오원석(SSG)과 송명기(NC)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두 선수 모두 직전 등판에서 부진한 바 있어 이번 경기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송명기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5패(6승)를 떠안은 바 있다. 개인 3연패. 2회 무사 만루 상황을 자초한 데 이어 만루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은 것은 고무적이었다. 

오원석 역시 후반기 첫 등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같은 날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4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13피안타를 맞으며 10실점했다. 백투백 홈런 포함 홈런을 3방이나 허용했다. 오원석은 개인 2연패와 함께 4경기 연속 5회 이전 조기강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NC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두 선수 모두 후반기 선발 한 축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SSG는 박종훈, 문승원의 시즌 아웃으로 토종 선발진 구축이 필요한 가운데 오원석이 그 한 축을 잡아줘야 하고, NC도 에이스 구창모의 시즌 아웃이 확정된 상황서 송명기가 토종 선발의 한 축을 꾸준히 지켜줘야 한다. 반등의 발판을 빠르게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두 선수의 상대 팀 성적은 비슷하다. 송명기는 SSG를 상대로 총 3경기(선발 1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68(6⅓이닝 4자책)을 기록했고, 오원석은 NC전 3경기(선발 1경기)에 출전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9.00(7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오원석은 지난 5월 5일 NC전에서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송명기는 지난해 10월 1일 SSG(당시 SK)를 상대로 5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지만 올해는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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