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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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경쟁자 추가됐다…피츠버그 쓰쓰고와 계약

기사입력 2021.08.16 10:16 / 기사수정 2021.08.16 10:1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박효준(25)의 경쟁자가 추가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30)를 영입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켓은 16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LA 다저스는 외야수 쓰쓰고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다른 팀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예상 행선지는 피츠버그다"라고 전했다.

곧이어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쓰쓰고는 피츠버그와 계약한다"라며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따르면 쓰쓰고는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쓰쓰고는 올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타율 0.167 5타점 OPS 0.462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지난 5월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이후 쓰쓰고는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저스에서도 타율 0.120 OPS 0.410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졌다. 쓰쓰고는 지난 6월 부상까지 겹쳤고 결국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쓰쓰고는 트리플A에서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10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7월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린 쓰쓰고는 8월에 맹타를 휘두르며 콜업을 기다렸다. 그러나 쓰쓰고는 다저스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피츠버그에서 빅리그 승격을 준비하게 되었다. 

쓰쓰고 합류는 박효준의 외야 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효준은 피츠버그에서 외야 전 포지션 수비를 맡았고 2루수와 유격수로도 출장했다. 쓰쓰고는 빅리그에서 주로 좌익수와 1루수로 나섰고 3루 수비도 겸할 수 있다. 비록 쓰쓰고는 트리플A에서 시작하지만,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경우 박효준과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박효준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7회 2사에서 대타로 출격했다. 투수 듀안 언더우드 주니어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우완 브래드 박스버거를 상대했고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8회 박효준은 투수 크리스 스트래턴과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7로 떨어졌다. 피츠버그(42승 76패)는 1-2 석패를 당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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