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20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삼성전 스윕승과 함께 신바람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이강철 감독은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200승 고지를 밟은 사령탑이 됐다. 2019년 KT 위즈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강철 감독은 당해 3월 29일 수원 KIA전에서 감독 데뷔 첫 승을 따낸 뒤, 2020년 7월 11일 수원 삼성전에서 100승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약 1년 만에 200승 고지까지 빠르게 밟으며 현재는 우승까지 노리는 팀으로 KT를 발전시켰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 투타에서 모든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다해줬다. 고영표는 두 번의 위기와 실점이 있었지만 제 몫을 다했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타선에선 베테랑과 젊은 선수 등 상하위 타선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라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아홉수 없이 통산 200승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준 KT위즈 전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응원해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200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