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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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 "이의리, 올림픽 불펜 아닌 선발 나서 도움된 듯"

기사입력 2021.08.15 16:1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도 좋은 투구를 펼쳤다.

이의리는 15일 문학 KIA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 1일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1라운드에서 5이닝9K 3실점, 5일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전에서 5이닝 9K 2실점했던 이의리의 후반기 첫 등판이었다. 이날 이의리는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6이닝 3피안타(1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의리는 운이 좋았다. 올림픽에서 불펜으로 나서지 않고 규칙적으로 선발 등판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휴식기 들어가기 직전처럼 날카로움이나 예리함은 조금 떨어졌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피칭 내용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제 데뷔 첫해인데 이의리는 베테랑도 쉽지 않을 이 강행군을, 그냥도 아니고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구단도 슈퍼루키 이의리의 상태를 예민하게 보지 않을 수 없다. 윌리엄스 감독은 "전반기는 최대한 관리하는 차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으로 등판 간격을 맞췄다.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에는 첫째로 던지는 감각을 봐야하고, 또 체력 관리 측면에서 구속이 떨어지는지, 어떻게 변하는지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리는 올 시즌 꾸준하게 KIA의 선발 한 축을 책임지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에는 등판 간격이 불규칙 했음에도 강하게 다시 잘 던져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제는 정상적으로 규칙적인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에서 좋은 피칭 내용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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