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스터시티가 장기 부상을 당한 포파나의 공백을 사우스햄튼의 야닉 베스터가르드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 시간) "사우스햄튼이 야닉 베스터가르드에 대한 레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며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41억 원)로 알려졌다. 베스터가르드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레스터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스터시티의 수비수 포파나는 지난 5일(한국 시간) 레스터시티와 비야레알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14분 포파나는 중원에서 볼을 잡고 전진하는 과정에서 비야레알의 페르난도 니뇨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면서 쓰러졌다.
포파나는 왼쪽 다리 비골 골절을 당했고 2022년 말까지 경기를 뛸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로저스 감독은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1-0으로 우승한 뒤 "포파나의 부상은 예상외로 심각하다. 팀 전력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길듯 하다"고 밝혔다.
포파나는 지난여름 AS 생테티엔에서 레스터시티로 이적했다. 포파나는 쇠원쥐와 짝을 이루어 레스터시티의 수비를 책임졌다. 모든 대회에서 38경기에 출전하며 차세대 레스터시티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포파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스터시티는 야닉 베스터가르드 영입을 결정했다. 야닉 베스터가르드는 3시즌 간 사우스햄튼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문제가 없다. 또한 유로 2020 덴마크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경험이 풍부하다.
한편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 시티는 오는 14일(한국 시간)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