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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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 DJ 브루노, 선곡 기준은?

기사입력 2021.08.11 17:59 / 기사수정 2021.08.11 17:5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라커룸에서 DJ 역할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모든 대회에서 80경기에 출전해 40골 2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에서 18골과 1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3위, 도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는 음식, 음악, 기타 스포츠 등의 가벼운 질문으로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프란세지냐이다. 포르투갈에 가 본 사람은 다 알것이다"라고 답했다. 프란세지냐는 포르투갈 식 프렌치 토스트로 햄, 돼지고기, 치즈, 스테이크를 빵으로 덮은 샌드위치다. 또한 축구 이외에 테니스와 풋살을 즐긴다고 답했다. 

이어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 대해 "모든 역사가 담긴 경기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경기장 중 하나다. 규모가 크고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메이슨 그린우드가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경기하기 전 라커룸 음악을 페르난데스가 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모든 음악을 틀으려고 노력한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은 레게 톤이다"라고 말했다. 

동료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고려하기도 한다. 페르난데스는 "래시포드는 팝이나 R&B를 좋아한다.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라커룸에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민한 성격을 가진 선수들도 신경 써서 음악을 선곡한다. 페르난데스는 "데 헤아의 경우 워밍업을 나가기 전 마지막 곡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를 위해 특정 노래를 틀어준다"고 밝혔다. 

한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유로 2020을 마치고 휴가를 보낸 뒤 지난달 말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했다. 오는 14일(한국 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1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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