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공격수가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내부에서 요비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1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루카 요비치 영입을 권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인 요비치는 지난 2017/18 시즌 벤피카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난다.
분데스리가 첫 시즌 27경기 중 16경기를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9골을 기록하며 재능을 펼치기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2018/19 시즌에는 공식전 48경기에서 27골 6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결국 2019년 6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카림 벤제마와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레알 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2019/20 시즌 공식전 27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가 기록한 득점은 단 2점. 2020/21 시즌 완전히 외면받은 그는 레알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채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익스프레스는 이런 요비치를 맨유에 권했다. "에딘손 카바니는 맨유가 의지하며 시즌을 맡기기에 나이가 많다. 선수 경력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매주 일정한 활약을 펼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앙토니 마샬 역시 마찬가지"라고 근거를 댔다.
이어 "만약 맨유가 요비치를 2019년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엄청난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한때 루이스 수아레스와 비교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익스프레스는 실제로 맨유 내부에서 요비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맨유가 정말 요비치에 공식적인 접근을 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현재 맨유는 분명히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고 구단 내부에서 요비치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