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가 리오넬 메시 영입을 위해 10명을 방출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 영입을 위해 큰돈을 지출해야 하는 파리 생제르맹이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10명의 선수들과 결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소식을 듣자 빠르게 접근했다. 지난 6일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이 불발되자 파리 생제르맹 보드진은 메시의 대변인과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에게 2년 계약과 계약금 2,100만 파운드(한화 약 334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가 자유계약신분(FA)임으로 지불해야 하는 이적료가 없다. 하지만 계약금과 연봉 지출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를 매각할 계획이다. 메시의 연봉은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7억 원)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먼저 골키퍼의 매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의 1군으로 분류된 골키퍼는 총 8명이다. 최근 영입된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비롯해 케일러 나바스, 세르히오 리코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이드리사 가나 게예, 마우로 이카르디, 압두 디알로, 틸로 케러, 하피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뉴 바이날둠 등을 영입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보강에 힘썼다. 기존 자원인 네이마르와 음바페에 메시까지 더해진다면 강력한 공격라인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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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