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전 첼시 감독직을 맡았던 프랭크 램파드가 맨유와 리버풀을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 시간) "프랭크 램파드는 인상적인 영입을 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맨유와 주요 선수들이 복귀한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램파드는 맨유와 리버풀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릴리쉬를 1억 파운드(한화 약 1593억 원)에 영입하며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또한 토트넘의 케인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램파드를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첼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투헬은 지난 시즌 중도에 부임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증명했다. 최근 로멜로 루카쿠 영입에 근접하면서 선수단 강화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램파드는 첼시와 맨시티의 우승 경쟁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들은 지난 시즌 우승에서 멀지 않았고 다시 도전할 것이다. 그리고 인상적인 영입을 했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공수 모두 보강에 성공했다.
또한 리버풀도 언급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리그 3위를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신음했다. 새 시즌을 맞이하기 전 9개월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반 다이크가 복귀를 알렸고 조 고메즈도 복귀하며 다시 한번 탄탄한 수비진을 구성하게 됐다.
램파드는 "그리고 리버풀도 똑같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인해 선수를 잃었다. 그전에 그들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