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송우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키움은 "8일 오후 송우현이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송우현의 자진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며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완료 후 설명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은 또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밝혀질 경우 KBO에 규약에 의거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전체 5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송우현은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후 기량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송우현은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OPS(출루율+장타율) 0.786, 3홈런 4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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