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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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결승전보단 리그가 더 급하다"

기사입력 2007.06.21 08:42 / 기사수정 2007.06.21 08:42

임찬현 기자

'주말에 대구를 이긴 다음에 결승 준비를 하겠다'

서울의 셰뇰 귀네슈 감독이 '2007 하우젠컵' 준결승전에서 인천에 승리를 거둔 후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밝혔다

이 날 서울은 전반 20분 이상협의 벼락같은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1분 후 인천의 김상록에게 바로 실점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 후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보이며 정규시간 90분을 넘어 연장전까지 1-1을 이어갔고, 승부차기 끝에 김병지 선방에 힘입은 서울이 종합스코어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서울은 컵대회 결승에 진출하여 결승 상대인 울산에 맞서 컵대회 2연패를 노린다.

귀네슈 감독은 "3,4,5월을 걸쳐 수요일에는 컵대회, 주말에는 리그를 치루며 3개월동안 바쁘게 지냈다'라고 첫 운을 뗀 뒤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때문에 상대 팀을 분석할 여유가 없었다"라고 하면서 얇은 선수층 운영에 어려움을 밝혔다.

이어서 귀네슈 감독은 "오늘의 피로 때문에 토요일에 있을 대구와의 리그전이 걱정된다. 리그 또한 컵대회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주말에 있을 대구전을 승리로 장식한 후 컵대회 결승전을 준비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전반기 남은 2 경기에대해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귀네슈 감독은 "울산 같은 좋은 팀을 상대로 홈팬들에게 '우승'이라는 기쁨을 안겨주고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 하겠다"라고 컵대회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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