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썰바이벌' 황보라가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배우 김영옥이 게스트로 방문했다.
이날 박나래는 '태양의 후예'를 키워드로 한 썰을 공개했다. 썰 공개 전 자연스럽게 송중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박나래는 "송중기 씨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냐"라며 송중기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에 황보라는 "전 송중기 씨 안 좋아해요. 제 남친만 좋아해요"라며 여전히 달달한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태양의 후예' 썰에는 해외로 의료봉사를 나간 사연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단장의 도움으로 위험을 피한 사연자는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꼈고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즐기며 호감을 키워갔다고. 하지만 사연자의 의료봉사가 끝나자 두 사람의 썸은 자연스럽게 끝났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가 근무하던 병원에는 세네갈 아이를 수술시키고자 귀국한 단장이 방문했고 두 사람은 다시 썸을 탔다. 하지만 이후 단장은 사연자에게 자신이 보육원에서 자랐으며 프랑스 외인부대에서 일을 했다고 고백했다. 사연자는 단장의 고백에 "당신 곁에는 내가 있겠다"라며 고백했고 함께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혀 모두의 박수를 유발했다.
훈훈한 사연에 김영옥은 "여자가 오히려 안아줬으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지"라며 흐뭇해했다. 또한 박나래는 "이게 운명인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운명적인 만남을 경험한 적 있냐"라는 질문에 황보라는 "지금까지 만난 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내 운명이겠거니 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영옥은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물었고 황보라는 "이제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황보라는 "선생님 90세에 이혼하시는 게 소원이라고 하셨다더라"라며 이에 대해 물었다. 김영옥은 "90세까지 갈 것도 없다. 지금이라도 하고 싶다"라며 쿨한 답을 했다. 이어 그는 "꼴 보기 싫을 땐 그렇다. 안 봤으면 좋겠고. 추진할 힘도 없고 그러고 산다. 괜히 놀리지 말아라"라며 받아쳤다.
또한 김지민은 김영옥의 로맨스 연기에 대해 물었다. 김영옥은 "그땐 많이 했다"라며 "근데 그런거 할 때 왜 그렇게 싫은지 좋지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는 임영웅은 어떠냐고 물었고 김영옥은 이름을 듣자마자 웃음을 지으며 "아주 부끄럽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뱍나래에 이어 김지민은 '몬스터'를 주제로 한 썰을 공개했다. 사연자의 추천으로 게임을 시작한 사연자의 남친은 게임에 푹 빠졌고, 급기야 나무 판에 휴대폰 8개를 붙이고 나와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고.
사연자 남친은 심지어는 회사를 그만두고 게임에 관련된 창업을 하고자 했고, 창업 전 휴식차 방문한 베트남에서도 게임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연자 남친은 새로운 몬스터가 나타나자 오토바이가 가득한 도로에 뛰어들기도 했다. 이후 남친은 면세점에서도 게임 캐릭터 인형을 구매하는 등 몰입했고, 결국 사연자는 남친에게 이별을 고했다.
김영옥은 "분별없는 행동이다. 게임은 놀이에서 끝나야 하는데 그 친구는 그게 아니다"라며 일침 했다. 황보라는 저건 중독이라며 분노했다. 또한 김영옥은 사실 자신 역시 게임을 즐긴다며 구매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돈 주고 사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