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씨그날' 조지환이 부상과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N '골든타임 씨그날'(이하 '씨그날')에서는 조혜련의 동생이자 배우 조지환과 아내 박혜민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수식어가 참 많은 분이다. 조혜련의 동생이자 누나 7명의 곱게 자란 외아들에서 현대판 변강쇠로 불린다"라며 배우 조지환과 아내 박혜민을 소개했다. 그는 "방송가를 뒤집어 놓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조지환은 "타 방송에서 아내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 제가 괴롭혀서 문제가 됐다"라며 혈기왕성한 부부 관계로 인해 화제가 됐다고 했다.
앞서 조지환은 '32시간 마다 부부관계'로 고민을 토로한 아내 박혜민과 '72시간 부부관계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계약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박혜민 씨는 "아직도 버릇을 못 고친게 문 뒤에서 마이크 막고 '오늘 집에가서'라고 하더라. 아직 멀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지환은 "아내가 예뻐 보던 것도 있고 모르겠다. 아직까지 아내를 정말 많이 사랑하나 보다"라며 능청을 부렸다.
방송 출연 후 누나 조혜련의 반응에 대해 조지환은 "누나들 사이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동생 하나 있는게 너무 부끄럽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줄넘기를 하던 조지환은 아내 박혜민과 줄넘기 내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맨발 투혼을 하던 박혜미를 보던 조지환은 "지는 사람이 소원 들어주기다. 무조건이다. 오늘 내로"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결국 지고 만 박혜민, 조지환은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봤고 박혜민 씨는 "(소원이) 비방용이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영상을 보던 채연이 "2초 침묵에 이미 알아버렸다"라며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조지환은 과거 배달 일을 하던 중 택시 뒷문과 부딪혀 왼쪽 팔에 분쇄 골절 발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배우 일이 꾸준히 있는게 아니라 하향세였다. 마음이 불안해서 떡볶이 사업을 했는데 그 마저도 잘 안됐다"며 "가족들을 위해 배달업에 뛰어들었다. 급하게 오토바이를 몰아 3-4번의 사고가 있었다"라며 생계를 위해 배달업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첫 번째 수술은 오른쪽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와순 파열 수술, 두 번째는 왼쪽 쇄골 파열, 세 번째는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후유증에 대해 "골절 수술을 한 번 했다. 한달 정도 지나 불유합(골절 수술후에도 뼈가 붙지 않는 상태) 플레이트가 부러졌다"며 "골반뼈를 이식해 재수술을 진행했다. 아직 팔꿈치나 팔 전체적으로 힘을 쓰는게 힘들다"라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