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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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감독, "박준범, 2년 지나면 대형 공격수"

기사입력 2011.01.19 21:29 / 기사수정 2011.01.19 21: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KEPCO45가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6년만에 처음으로 3연승을 달렸다.

KEPCO45는 19일 저녁,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제압했다. 지난 2005년 3연승을 올린 이후, 무려 6년만에 3연승을 기록했다.

승장인 KEPCO45의 강만수 감독은 "6년 만에 3연승을 했는지 몰랐다. 상무는 서브리시브가 되면 속공을 자주 쓰는 팀이다. 이러한 점을 파악해 미리 블로킹을 하도록 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KEPCO45는 1세트에서 무려 10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이 기록은 한 세트 역대 최다블로킹 기록(2010년 현대 VS KEPCO45, 2008년 LIG손보 VS 한전, 2007년 현대 VS 삼성)인 10개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었다.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KEPCO45는 빡빡한 경기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다음 경기는 최근 상승세 중인 우리캐피탈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강만수 감독은 "우리 팀에서 결정타를 때려줄 선수는 박준범과 밀로스 밖에 없다. 물론, 이들이 빠질 경우를 대비해 벤치 선수들도 매일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팀의 미래이자 기둥인 박준범에 대해 강 감독은 "박준범이 앞으로 대형공격수로 성장하려면 2년 정도는 지나야한다. 처음 들어올 때보다 서브리시브가 좋아졌지만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다. 또한, 움직임도 좀더 빨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강만수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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