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9 18:49 / 기사수정 2011.01.19 18:49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이미선의 맹활약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을 꺾고 연패탈출을 했다.
삼성생명은 19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이미선을 비롯해 박정은, 킴벌리 로벌슨이 활약하며 68-49로 1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6승 6패로 2연패를 끊으며 2위를 기록했다. 반면, KDB생명은 11승12패로 5할 승률 밑으로 추락하며 4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끈끈한 수비력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이미선(22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중심으로 박정은의 3점슛과 이종애의 골밑 공격으로 풀어나갔다.
게다가 무릎 부상으로 한 달간 코트를 떠났던 로벌슨(9점, 6리바운드) 이 복귀 하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골밑에서 열세를 보인 KDB생명은 인사이드에서 막히다 보니 외곽 공격을 통해 맞섰다. 김보미가 전반에만 3점슛 4개로 공격을 주도하며 31-27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간 삼성생명은 이미선과 박정은의 3점슛을 포함해 로벌슨과 선수민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 차를 벌려 갔다.
KDB생명은 삼성생명의 수비에 막히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정자와 홍현희가 공을 잡을 때 2,3명이 에워싸는 협력 수비에 당하며 고전했다.
또한, 이날 가드 이경은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슛이 번번이 림을 빗나가는 부진으로 승기를 삼성생명에 넘겨줘야만 했다.
KDB생명 김보미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이미선 (C)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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