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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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컵]중국선수들 자신감 인터뷰

기사입력 2007.06.22 00:53 / 기사수정 2007.06.22 00:53

홍준명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엑스포츠뉴스에 '소림족구'를 연재하게 된 홍준명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앞으로 중국에서 들려오는 재미난 소식들을 살펴보며 축구의 숨겨진 즐거움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중국 주광후 감독, 한국을 탈락시키고 4강에 오르겠다.

중국은 아시아의 중심임을 자부하는 국가인 만큼, 자존심이 센 나라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국 대표팀 주광후 감독도 '공한증' 한국을 겨냥해서 '큰 소리'를 쳤다.

6월 20일, '소후스포츠'는 주광후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는데, 인터뷰 중 한국과 관련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가장 좋은 결과는 조별예선을 통과한 후, 한국과 만나서, 한국을 탈락시키고 4강에 오르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이해나 선수들이 보는 관점 모두에 있어서 한국은 우리의 이상적인 적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주광후 감독의 각오에 중국 네티즌들은 그리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주광후 감독의 이 말은 2007년 중국 최대의 거품이다. 그 거품은 주식시장보다도 더 크다."

"축구는 다리로 하는 것이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태국에도 패했으면서 한국을 이기겠다니, 뭐로 한국을 이기겠는가, 말레이시아에 지지 않으면 다행이다."

5월 16일 중국대표팀은 태국에 0:1로 패했었고 그때도 주광후 감독은 네티즌들의 숱한 질책을 당해왔다. 주광후 감독이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의 불행은 중국의 기회?

6월 18일, 중국의 차이나닷컴 스포츠는 "한국이 이번에 EPL 4명 중 이동국을 제외한 3명이 못 나오는 것은 중국에는 공한증을 넘어설 커다란 희소식"이라고 전했다.

이는 아시안컵 D조에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그리고 개최국인 인도네시아가 있는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8강 진출이 유력한 만큼, 중국이 C조에서 8강에 올라 한국과 만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반응으로 보인다.




중국 선수들, 아시안컵 앞두고 자신감 넘쳐

중국의 소후스포츠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중국 대표팀 선수들의 인터뷰를 전하고 있다. 

샤오쟈이는"지난 대회에서 우리는 준우승을 했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비록 중동팀들은 강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의 4강은 중국, 이란, 일본, 한국, 호주 중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프리미어리거 순지하이(맨체스터 시티, 오르쪽 )는 "우리의 목표는 4강이다. 조별예선의 상대국들 중에서는 이란이 최대의 장애물이다. 4강이라는 목표는 우리에게 있어서, 결코 어렵지 않다. 우리는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했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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