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유태오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유태오가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와 함께 셀린 송 감독의 '전생'(Past Lives)에 캐스팅되어 올 연말 촬영에 들어간다고 단독 보도했다.
존 마가로도 조연으로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미나리',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으로 유명한 A24와 CJ ENM이 제작에 참여한다.
'전생'은 한국에서 어린 시절 만났던 연인이 비슷한 삶을 살아오다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미국에서 작가로 활동해 온 셀린 송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셀린 송 감독은 로자먼드 파이크가 주연으로 나선 '시간의 수레바퀴'(The Wheel of Time)의 일부 각본을 맡은 바 있으며, '전생'의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1981년생으로 만 40세인 유태오는 2018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레토'를 통해 전 세계의 영화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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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